하와이해수욕1 사춘기 아이들과 하와이 여행기(6) 여행지는 확실히 설레는지 아이들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다. 방학 때라 늦잠 자기 일쑤인데 아이나 어른이나 여행은 기운을 내게 하는 비타민 같다. 커튼을 치니 햇살이 장난 아니다. 수영복을 입고 선크림을 듬뿍 바른다. 걸어갈 거니까 짐은 최소한으로 하고 리조트를 나선다. 새벽에 한번 걸어갔다 오니 지도를 펼칠 필요가 없다. 아내와 아이들을 새벽에 본 풍경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바로 옆에 힐튼호텔 앞에 스타벅스를 지나가다 작은 도마뱀을 발견한다. 둘째는 동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모르는 동물이 없을 정도다. 그걸 어떻게 봤는지 잠깐 앉아서 보고 간다. 파워 J인 나머지 3명은 일정을 빨리 소화하고 싶지만 이번 여행은 그냥 그렇게 자유를 만끽한다. 5분 정도 앉아 구경하다 다시 출발한다. .. 2025.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