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카이호텔리조트1 사춘기 아이들과 하와이 여행기(4) 시간을 19시간 거슬러 금요일 오전에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오랜 비행을 했는데도 금요일 아침이니 시간을 벌었다. 돌아갈 때 19시간을 손해 보니 조삼모사다. 아들은 입국심사에서 직접 말해야 하는 줄 알고 더듬더듬 영어를 암기했다. 그런 모습이 귀엽다. 가족이라 성인 한 명에 아이 한 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심사를 받을 수 있어 나와 아내가 아이 한 명씩 데리고 심사를 받았다. 반팔 유니폼에 문신이 가득한 사람이 굵은 목소리로 질문을 던져왔지만 최대한 떨리지 않는 척 자연스럽게 심사를 마친다. 짐을 줄이고자 한국에서 비교적 얇은 옷을 입고 와서 그런지 덥지 않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와이는 습하지 않아서 그런 거다. 한국에서 예약한 하나 택시가 연착으로 인해 .. 202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