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아이들1 사춘기 아이들과 하와이 여행기(2) 책에서 추천하는 모든 곳들을 방문하기란 불가능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다만 욕심을 내려놓고 철저히 아이들이 원하는 곳들 위주로 일정을 정리해 나간다. 7박 8일이라는 일정은 그렇게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여권발급이 일주일 만에 나오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면서 임박한 비행기표 값은 마치 주식처럼 가격이 변동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몇 번의 예약 실패를 거듭하고 하와이안 에어라인 이코노미석으로 예약을 했다. 늦게 예약을 하다 보니 가격은 아마 저렴한 듯했지만 좌석은 떨어져 앉아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낡은 트렁크를 하나 챙기고 쿠팡에서 저렴한 트렁크 두 개를 추가로 구매해 옷가지와 생필품을 챙겼다. 여행은 실제로 도착할 때 보다 준비할 때가 더 좋다고 했던가? 그렇게 2주간의 준비 시간은 이미 .. 2025. 3. 6. 이전 1 다음